송오성·옥은숙 도의원, ‘불공정 한국형 차기구축함 사업 재평가 촉구’ 건의
송오성·옥은숙 도의원, ‘불공정 한국형 차기구축함 사업 재평가 촉구’ 건의
문상모 더민주 거제위원장·신상기 민주노총 대우조선 지회장 건의 위해 같이 방문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등 국회의원 2명 면담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0.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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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도의회
사진제공=경남도의회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송오성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옥은숙 농해양수산위원장,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 및 신상기 민노총 대우조선지회장 등은 ‘불공정 한국형구축함(KDDX) 사업 재평가 촉구’를 위해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했다.

송 원내대표 등은 황희 국방위원회 간사 및 설훈 의원실을 방문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선정과정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정부가 평가위원을 재구성해 공정한 재평가를 실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황희 간사는 “기술 유출로 수사를 받고 있는 기업이 1점도 안되는 근소한 차이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것은 의혹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러한 경우 재심사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의 변경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내용을 방위사업청에 확인하고 7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다루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설훈 의원은 “국방부와 방사청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기술유출에 관련된 기업이 어떻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는지 국정감사에서 다루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의원 35명은 지난달 28일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기본설계 사업의 재평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송 원내대표 등은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만나 이번 사업의 재평가 실시를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