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추석연휴 진주방문객 발열체크 이상 ‘무’
진주시, 추석연휴 진주방문객 발열체크 이상 ‘무’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9곳 공무원 비상근무…시민 격려·협조 이어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0.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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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동안 진주시 외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발열체크에 협조하는 모습. (사진제공=진주시청)
추석연휴 동안 진주시 외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발열체크에 협조하는 모습.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시 관문지역에서 실시한 사전 발열체크로 인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고속도로 IC 등 시 관문과 방문객이 많은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공무원 등 514명이 오전 7시부터 늦은 곳에는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비상근무를 하면서 진주시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열체크를 진행했다.

특히 시는 ▲진주역 ▲고속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중간 경유지인 개양정류소 ▲진주남중학교 정류소 등 주요 승객 하차 지점에서 지난 10일 동안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특별기간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차량 9218대의 승객 6만 여 명에 대해 발열체크 진행했다.

발열체크 결과 모두 정상체온으로 확인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가족을 만나기 전 발열체크로 안심하고 만날 수 있었으며 시민들은 멀리서 오는 가족을 반갑게 맞이할 수 있었다.

승객과 시민들은 발열체크에 자진 협조하면서도 이구동성으로 “진주시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휴일에도 수고가 많다”면서 발열체크 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한 버스 기사는 “또, 시작이네 고생이 많다”면서 생수를 제공했고 한 승객은 “늦게까지 발열체크로 고생한다”면서 간식을 전달했다.

시는 발열체크 외에도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와 택시 등에도 사전에 방역 물품을 배부해 매일 자체 소독하게 했으며 승객 및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차량 내 손소독제 비치를 통해 진주시내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상황이 종료 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