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총장·학생자치기구 대표자 간담회 개최
경상대 총장·학생자치기구 대표자 간담회 개최
경상대·경남과기대 대학통합 세부 실행계획 관련 학생 소통 위해 추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10.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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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상대학교 총장과 학생자치기구 대표자간의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학교)
5일 경상대학교 총장과 학생자치기구 대표자간의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학교)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이하 경상대)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남과기대)와의 대학 통합과 관련해 총학생회 등 학생 중앙자치기구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상대에 따르면 지난 5일 대학본부 5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학생 중앙자치기구 대표자와 간담회에서 경상대는 양 대학의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 과정에 학생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총학생회장이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대학통합 세부 실행계획과 관련해 학생과의 소통을 위해 이날 간담회를 추진했다.

총학생회는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과 관련해 요구사항 5가지를 제시하며 총장과의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총장, 교학부총장, 기획처장, 기획팀장과 학생 중앙자치기구(총학생회·총대의원회·총동아리연합회) 및 단과대학생회장, 일반 학생(희망자 중 선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총장 인사말씀, 대학통합 경과 설명(기획처장), 학생회장 등 대표 질의 및 참석자 질의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편 간담회 진행 상황은 총학생회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경상대학교 신문방송사가 운영하는 학내 영상 방송 시스템으로도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대 총학생회는 ▲대학통합의 진행상황 및 대학통합과 관련된 정보의 가감 없는 공개 ▲통합 이전 양 대학 재학생의 졸업 시 교명 유지 ▲대학본부 칠암캠퍼스 이전 반대 ▲유사·중복학과 문제 해결 ▲경상대학교 70년 역사를 부정하는 통합대학 역사 인정 거부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