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차인회, 찻잔·시음용 차 배부
진주연합차인회, 찻잔·시음용 차 배부
‘경’, ‘의’ 글자 새긴 ‘경의’찻잔·시음용 차 배부
진주연합차인회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행사 진행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9.21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진주연합차인회
사진제공=진주연합차인회

진주연합차인회(회장 최명자)는 경의찻잔(이하 경의잔) 사용으로 경의정신 함양하고 차 생활 실천과 차 문화 확산을 위해 경의찻 ‘경의찻잔 사용으로 따뜻한 시민사회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19일 진주연합차인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경까지 진주교육지원청 앞에서 진행한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차인 등을 대상으로 준비한 X-배너를 사용해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 아인 박종한 선생의 경의잔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행사 참가자에게 휴대용 봉투에 넣은 경의잔과 함께 시음용 차를 배부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 2020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사업유형: 시민사회 활성화)비 지원으로 추진한 것으로서 당초에는 실내에서 차 시음 찻자리 행사로 기획됐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시책에 따라 참가자에게 찻잔과 시음용 차를 배부하는 실외행사로 변경해 개최하게 된 것이며 일회용 종이컵 대신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찻잔 휴대 사용 생활화 캠페인도 진행했다.

최명자 진주연합차인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대면 찻자리 기회가 줄었지만 생활찻잔인 경의찻잔 사용으로 각자 일상 속에서 차 생활이 확산되기고 따뜻한 시민사회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돼 대면 찻자리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연합차인회는 진주지역 단위차회 연합 조직으로서 2018년에는 경상남도 제818호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했다.

특히 ‘차생활로 따뜻한 시민사회를 열어간다’는 슬로건을 걸고 ▲경의찻잔 사용으로 따뜻한 시민사회 만들기 ▲술 대신 차 권하기 ▲술잔 대신 찻잔으로 건배하기 ▲경의찻잔 휴대 사용 생활화로 1회용품 줄이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