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 신안동 안심환경 조성 추진
진주경찰서, 신안동 안심환경 조성 추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9.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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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경찰서
사진제공=진주경찰서

진주경찰서(서장 서성목)는 1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일간 신안동 셀리지역아동센터 골목길 일대 ‘안전하길’ 안심환경 조성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진주경찰서, 평거동행정복지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상대학교LINC+사업단, 진주여자중학교,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위더스) 등이 참여해 진행한 셉테드(약어 CPTED, 외국어 표기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적용 환경개선 사업이다.

셉테드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을 지칭하며 도시 생활공간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를 말한다. 이 기법은 지속된 경제불안과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각종 사회불안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강력범죄가 증가하면서 주목받는 기법이다.

셉테드의 주요내용은 어두운 골목길에 폐쇄회로TV(CCTV), 가로등을 설치하거나 외진 곳의 담벼락을 없애 주민들의 자연 감시가 이뤄지도록 하고 공적인 장소임을 표시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방법 등을 말한다.

이번 사업지는 공동체치안 일환으로 치안수요자인 아동센터 및 노인 등 주민 의견 수렴과 지자체·공기업·교육기관의 기관별 역할 분배를 통해 시행했고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를 구성 및 합동 현장 점검과 방범시설물 설치를 논의했다.

주요활동은 ▲야간 어두운 골목길·놀이터 등 개선을 위한 태양광가로등과 벽부등 설치 ▲가시적 감시 및 긴급 상황 발생대비 CCTV·비상벨 설치 추진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형광물질 도포 ▲야간 가시성 확보와 미관 조성을 위한 표지병 설치 ▲노후된 벽면 일대 벽화 조성 등을 실시했다.

서성목 진주경찰서장은 “공동체 치안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쓴 유관기관에 감사하다”라며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한 환경개선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진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