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결혼축하금 지원 1호 부부 탄생
진주시, 결혼축하금 지원 1호 부부 탄생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에서 만나 결혼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9.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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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인구정책 기본조례 시행 후 처음 결혼축하금 지원 대상자를 초대해 결혼 축하와 함께 100만 원 상당의 진주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8일 제정된 ‘진주시 인구정책 기본조례’ 시행 후 처음으로 결혼에 이른 커플로서 의미가 남다르다.

결혼축하금 지원은 시에서 개최하는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를 통해 만나 결혼할 경우 축하 상품권이나 그에 상응하는 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시는 비혼, 만혼이 만연한 사회 현상을 극복하고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를 추진해 왔다.

그동안 652명이 행사에 참여해 59쌍의 커플이 탄생했으며 이 중 9쌍이 결혼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까지 행사를 실시하지 못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가 개최한 행사를 통해 소중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분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결혼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강한 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진주시 맞춤형 인구정책 종합계획 연구 용역사업을 시행 중이며 시민이 공감하고 진주시의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