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대 진주시 체육진흥과장
정현대 진주시 체육진흥과장
“늘 한 걸음 더”...남다른 업무 열정 ‘눈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9.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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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대 진주시 체육진흥과장.
정현대 진주시 체육진흥과장.

퇴직을 불과 몇 개월 남겨둔 60대 공무원이지만 그에게 ‘설렁설렁’이란 없다.

진주시 정현대 체육진흥과장 이야기다.

그는 공무원이 된 이후부터 가슴속에 항상 간직해 온 ‘늘 누구보다 한 걸음 먼저’라는 좌우명을 지금까지 몸소 실천하고 있다.

퇴직을 4개월가량 앞두고 있는 ‘제대말년’이면 눈치껏 말년휴가를 보내며 대충 시간을 때울 수 있다.

하지만 정현대 과장은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하루를 일 년처럼 소중하고 바쁘게 보내고 있다.

꼼꼼하고 세심한 일처리로 소문이 난 정 과장은 지난 2018년 금산면장에서 체육진흥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많은 일을 해냈다.

그는 그 해 ‘물첨벙, 물장구 어린이 물놀이터’를 진주종합경기장, 초전공원, 신안동 고수부지에 설치했다.

물놀이터는 도심 속 더위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물놀이터 설치는 시작에 불과했다. 지난해 3월에는 진주지역 1만 8000여 장애인들의 염원이었던 진주시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해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 10월에 열린 ‘제30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12월에는 진주시민축구단과 진주시 육상부 창단에 앞장서며 지역 체육 인재 발굴 및 육성 등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주에서 처음으로 운영된 ‘야외 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은 3만 7000여 명이 이용하며 진주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정 과장의 이러한 노력은 진주스포츠클럽 정착에도 영향을 미쳤고 지난해 5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장상도 수상하기도 했다.

정현대 과장의 바쁜 업무는 올해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는 시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권역별로 대대적인 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진주시 공공체육시설 온라인 예약 관리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정현대 과장은 “공무원은 민원인에게 명쾌한 해답을 주기 위해서는 맡은 업무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