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인문도시지원사업에 경상대학교와 공동 선정됨에 따라 '인문도시 진주' 선포식을 개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선포식은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렸으며 관내 대학, 혁신도시이전기관, 기업, 문화, 종교, 봉사단체, 시민 모두가 인문도시 진주에 함께 하겠다는 공동협약에 서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진주시와 경상대학교가 ‘인문학, 진주를 품다’라는 주제로 공동 선정됨에 따라 양 기관이 인문도시 진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됐다.
인문도시 진주는 진주의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시민들의 인문적 소양과 능력을 확산시켜 나가고 더 나아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평등 문화도시를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진주의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학문으로서의 진주학(學)을 정립하는 기초를 마련하는데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진주지역의 학생, 소외계층,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주의 역사, 문화, 문학, 예술 등 우수한 인문학 자산에 대한 강좌, 문화체험, 토크 콘서트, 세미나 등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문도시 진주를 위해 지역의 대학, 기업, 단체, 시민 모두가 함께 하겠다는 공동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진주가 품고 있는 인적, 물적 자산이 널리 확산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의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