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청, 수목 전정 재능기부팀 학교 현장지원 지원 나서
진주교육청, 수목 전정 재능기부팀 학교 현장지원 지원 나서
학교통합지원센터, 학교 수목 전정 지원…교육환경 개선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9.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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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교육지원청
사진제공=진주교육지원청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허인수, 이하 진주교육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학교시설관리 주무관들로 구성한 ‘수목 전정 재능기부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9일 진주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학교 자체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고목과 소나무 등을 고소 작업차와 전문인력을 투입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달부터 관내 학교의 신청을 받아 현장답사를 하고 32개의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또한 학교에 근무하는 수목 관리에 재능을 가진 주무관으로 ‘수목 전정 재능기부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달 4일 협의회에서 수목 전정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방안과 학교별 지원 일정을 수립하고 이번부터 올해 11월까지 3개월 동안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수목 전정 재능기부에 참여한 김태환 서진초등학교 주무관은 “전문기술과 장비 부족 등으로 오랜 기간 방치된 키 큰 나무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라며 “저의 작은 능력을 기부해서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활동을 하는 데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윤옥분 학교통합지원센터장은 “수목 전정 재능기부팀 활동을 통해 일선 학교는 업무경감과 예산 절감을 할 수 있고 학생들은 아름다운 숲이 가꾸어진 학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목 전정 재능기부팀’은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시설관리 직원 가운데 수목에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투철한 봉사 정신을 가진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꾸준히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