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세계대학순위 순위권 진입
경상대학교, 세계대학순위 순위권 진입
영국의 세계적 대학평가기관 ‘타임즈 고등교육’
순위에 포함된 국내 35개 대학에 처음으로 포함돼
해외 유명 대학평가에서 줄곧 국내 상위권 유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9.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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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중앙도서관 전경. (사진제공=경상대학교)
경상대학교 중앙도서관 전경. (사진제공=경상대학교)

영국의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 THE(Times Higher Educations)’가 지난 2일 발표한 2021년 세계대학순위에서 국내 23위에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가 0순위권에 진입했다.

경상대학교는 타임즈 고등교육 세계대학순위에 올해 처음 참여(2020년 3월 자료 제출)했는데 순위권에 진입함으로써 앞으로 순위 상승 등의 기대를 갖게 한다. 경상대학교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에서 발표하는 라이덴랭킹,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에서 발표하는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 과학저널 ‘네이처’가 발표하는 네이처인덱스 등 해외 유명 대학평가에서 항상 국내 10위권을 유지해 왔다.

타임즈 고등교육 THE는 세계 93개 국가 1527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 등 5개 지표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모두 35개 대학이 순위권에 들어갔다.

올해 평가에서 경상대학교는 특히 산학협력 수익과 연구실적에서 세계 600위권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순위에는 국가 거점 국립대 중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제주대가 나란히 포함됐다. 올해 처음 순위에 들어간 대학은 경상대, 충북대, 제주대, 가톨릭대 등 4개 대학이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경상대학교는 타임즈 고등교육 THE 세계대학평가에 올해 처음 참여했는데 순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해외 대학평가에서 줄곧 국내 상위권을 유지해온 만큼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도 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기 위해 연구력 향상 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