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이어진 수재피해 기부금 행렬
9월까지 이어진 수재피해 기부금 행렬
하동군,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기부금·물품기탁 줄이어
  • 김효빈 기자
  • 승인 2020.09.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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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수재피해를 입은 지역을 도우려는 각계각층의 도움이 이달까지 이어지고 있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시장연합회(회장 김옥진)가 지난 2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시장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수재관련 기부금 361만8000원을 기탁했다,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 진교교회(목사 권동진)도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서울)지구(총재 양주환)는 1000만 원을 보내왔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를 우려해 재김해호남향우회 중앙회(회장 엄상효)에서 5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1만 장을 기탁했다. 또한 익명의 기탁자가 372만 원 상당의 쿨토시 1240개를 보내와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했다.

수재관련 모금계좌를 통한 기부금 또한 이어졌다. ㈜아람북스(대표 이병수)가 1000만 원, ㈜제일건설이 500만 원, 포천시 영북면 김영희 씨가 500만 원을 보내왔다. 아울러 여수항도선사(대표 강자선)가 100만 원, 화개 제일교회(목사 박갑생)가 100만 원을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9월까지 이어진 기부금과 물품 기탁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수해와 코로나19 여파로 힘들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체육회도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및 동호회 5곳에 피해복구 지원금 400만 원을 전달하고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침수됐던 하동송림공원 내 수변경기장(그라운드골프장·테니스장·야구장·족구장)을 찾아 진흙과 쓰레기를 청소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