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
산청군,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
자양 소하천 정비공사 준공…수해 감소 기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9.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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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 소하천 준공 전(왼쪽)과 준공 후(오른쪽) 사진. (사진제공=산청군청)
자양 소하천 준공 전(왼쪽)과 준공 후(오른쪽) 사진.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은 집중호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42억 원을 들여 소하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하천 정비공사는 지방하천과 소하천, 배수로를 정비하고 저수지를 보강하는 각종 하천관련 사업이 실시된다.

현재 산청읍 내리를 비롯해 차황면 양곡리 등 8곳의 소하천 정비공사가 추진 중이며 그 중 자양 소하천 정비공사가 가장 먼저 마무리 돼 준공됐다.

단성면 자양리 자양마을 일원 자양 소하천 정비공사는 전액 도비 5억 원을 확보해 올해 3월부터 5개월 간 공사를 진행했다.

자양 소하천은 지난 2003년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와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수해가 발생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곳이다.

군은 이번에 공사가 마무리된 자양 소하천 외에도 봉두 소하천 등을 대상으로 하천 폭 넓히기와 제방 둑 높이기, 유수 지장물 제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전례 없는 긴 장마로 잦은 호우가 발생했지만 자양 소하천 정비공사로 해당 지역의 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하천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하천재해로부터 안전한 산청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