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침수피해지역, 각계각층 수해 성금 줄이어
하동 침수피해지역, 각계각층 수해 성금 줄이어
기관단체·노인회·기업체·종교계·지자체 등 각계 수해 기부금 기탁
  • 김효빈 기자
  • 승인 2020.09.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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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 침수피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각계각층의 수해 기부금 기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회장 송용식) 소속 상인들은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하동군 화개장터를 1일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6일간 회원들 대상으로 모은 성금 263만 원을 전달했다.

하동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정철수)가 지난달 31일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수해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서울 양천구의회(의장 서병완)가 성금 300만 원,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부설노인대학(원)(학장 노영태)에서 200만 원, 청암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정점세)·청암면 발전협의회(회장 동수현)·청암면 체육회(회장 한점우)에서 성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정읍소방서의용소방연합회(회장 신문선)도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면서 기부금 행렬에 동참했다.

또한 적십자 계좌를 통한 성금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월드프레이즈교회(목사 김영주)가 90만 원을 보내왔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하동알프스레포츠(대표 조성제)가 1000만 원, ㈜장산환경산업(대표 박상순)이 300만 원, 목도교회(목사 위창욱)에서 25만 원, 진주시 탁금정에서 250만 원을 각각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지난 달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성규)는 화개면 수해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군민들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수건 500장을 기탁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기부행렬에 감사하다”면서 “소중한 성금은 수해극복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