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청, 전자출입명부 도입
진주교육청, 전자출입명부 도입
코로나19 확산 방지·방역관리 강화…‘해봄 등 소속기관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8.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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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지원청 이용중인 시민이 스마트폰 QR코드를 단말기에 스캔하는 모습. (사진제공=진주교육지원청)
진주교육지원청 이용중인 시민이 스마트폰 QR코드를 단말기에 스캔하는 모습. (사진제공=진주교육지원청)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허인수, 이하 진주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청사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비접촉식 모바일 전자출입명부를 도입·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부터 진주교육청 뿐만 아니라 소속기관인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진양도서관, 진주학생수영장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암호화된 개인용 QR코드를 앱스토어에서 발급받은 뒤 전자출입명부단말기에 스캔을 통해 인증을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스마트폰이 없거나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수기출입명부도 함께 사용한다.

전자출입명부에 저장된 정보와 방문이력 등은 4주 후 자동 삭제되며, 추후 역학조사 시 필요에 따라 위치정보 및 접촉자 추적용으로만 활용된다.

허인수 진주교육청 교육장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전국적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비접촉식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라며 “진주교육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교육청은 이번 전자식 명부 도입으로 수기 정보의 부정확성, 대면접촉 위험 우려 등을 보완해 방문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진주교육청 및 소속기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