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긴 장마 이후 과수 생육관리와 태풍 대비 철저 당부
진주시, 긴 장마 이후 과수 생육관리와 태풍 대비 철저 당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8.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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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현재 과원 모습. (사진제공=진주시청)
8월 초 현재 과원 모습.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긴 장마와 지난해 대비 늘어난 강수량으로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과수 병해충 방제와 여름철 태풍 대비 과원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긴 장마로 발생하기 쉬운 과수병으로는 탄저병, 검은무늬병, 붉은무늬병, 흰가루병 등이 있고 응애, 깍지벌레, 노린재, 각종 나방 등 해충도 급격하게 증가해 과실의 품질을 저하시킨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집중방제를 실시해야 하고 같은 약재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므로 원재료를 파악해 다른 성분으로 바꿔가며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많은 비로 토양이 유실된 과원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조기에 흙을 채우고, 토사가 쌓인 곳은 치우는 등 사후 관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 부위에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살균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대비도 필요하다. 태풍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므로 수확시기가 된 과일은 태풍이 오기 전에 서둘러 수확하도록 하고, 비가 그친 후에는 당도를 높이기 위해 2~3일 후에 수확해야 한다.

특히 배의 경우 비대기로써 과실크기가 타 과종에 비해 커서 비바람에 의한 낙과 피해가 우려되므로 철선지주를 점검해 선의 당김 상태를 확인하고 가지는 지주나 덕시설 등에 단단히 고정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배수로를 깊게 파서 습해를 방지하고 바람에 의해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유인해 묶어주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를 받쳐 착과량이 많은 경우는 사전에 적과해 바람에 대한 저항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장마 이후 생육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태풍 대비를 철저히 해 올해 과수농사를 고품질 다수확으로 결실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