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민주당 의원 7명, 경남도당 항의 방문
진주시의회 민주당 의원 7명, 경남도당 항의 방문
서은애, 정인후 의원에 대한 조속한 진상조사 촉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8.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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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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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박철홍. 허정림. 윤갑수. 김시정. 윤성관. 서정인. 제상희 의원)이 4일 민주당 경남도당을 방문해 지난 7월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동료 의원인 서은애, 정인후 의원의 부당한 행위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징계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징계청원서 내용에는 ▲경선결과에 대한 불만을 적법하지 않은 방법으로 표출한 점 ▲아직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서 마치 결정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동료 의원들과 민주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 ▲당원 간의 분열을 부추겨 지역 내 민주당의 결집력을 약화시켰다는 점 ▲진주시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실패했다는 점 등이다.

또 정인후 의원이 진주시의회 의장단 투표일인 7월 1일, 투표전 페이스북에 게재한 행위 및 타당 의원에게 “일부 이탈표가 있을 것 같다”라고 발언한 사실까지 확인된 점도 요지로 담고 있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이 같은 일련의 사태를 통해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내에 문제가 있음을 경남도당에서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조사조차 시작하지 않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이어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경선에서 자신들이 획득한 적은 표수에 대한 명분과 핑곗거리를 찾기 위해 당원 간의 분열을 부추기고,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고 품위를 떨어뜨리는 등의 심각한 해당 행위를 한 서은애, 정인후 의원에 대한 민주당 경남도당의 신속하고 엄중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