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 본격 개시
남해군,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 본격 개시
홀로노인 등 100가구에 인공지능 스피커 설치 완료
  • 임재택 기자
  • 승인 2020.08.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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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피커 기기 사진 및 사용방법 교육 사진. (사진제공=남해군청)
인공지능 스피커 기기 사진 및 사용방법 교육 사진. (사진제공=남해군청)

남해군은 홀로노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응급상황 시 긴급구조가 가능한 정보통신기술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개시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정보통신기술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는 AI(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말벗서비스 등 정서적 지원과 응급상황 발생 시 캐어매니저, ADT캡스, 119 연계를 통한 빠른 출동으로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정서지원은 물론 날씨, 치매예방, 개인복약 등의 생활 및 건강정보 등의 음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응급상황 시 긴급구조 위기단어와 ‘아리아’를 외치면 캐어매니저와 관제센터, 119에 각각 송신되어 긴급출동이 가능한 구조이다.

군은 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 100세대를 읍․면에서 추천받아 1차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공고를 통해 사업수행기관으로 확정된 화방재가복지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캐어메니저, 설치업체와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인공지능 스피커 설치를 완료하고 사용방법 교육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애초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진행된다”며 “대상자 욕구에 맞는 예방적 차원의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수행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