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금서 사평·생초 하둔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산청 금서 사평·생초 하둔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산림청 산불방지 이바지 마을 대상 선정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8.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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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면 사평마을 녹색마을 사진. (사진제공=산청군청)
금서면 사평마을 녹색마을 사진.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 금서면 사평마을과 생초면 하둔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전국 산불발생의 30%를 차지하는 불법 소각에 의한 산불 근절을 위해 산림청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소각금지 자율서약서를 제출하는 등 불법소각 근절과 산불방지에 크게 이바지한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생초면 하둔마을 녹색마을 사진. (사진제공=산청군청)
생초면 하둔마을 녹색마을 사진. (사진제공=산청군청)

민영보 사평마을 이장과 박종일 하둔마을 이장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 받는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물폐기물 등의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영농폐기물 사전 수거와 산불예찰 등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활동도 펼쳐 왔다.

민영보, 박종일 이장은 “이번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선정을 계기로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