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발 빠른 대응! 지역경제 위기 정면돌파
진주시 코로나19 발 빠른 대응! 지역경제 위기 정면돌파
선제적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적극 추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7.29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가용자원의 활용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740억 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심각한 고용 위기 타계를 위한 선제적인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육성 지원대책 확대,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환경 개선 적극 추진, 미래성장 동력 산업인 항공우주산업 거점 도시 도약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재난지원금 접수. (사진제공=진주시청)
재난지원금 접수. (사진제공=진주시청)

▲ 지역경제 지원대책 추진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 제1차 지역경제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사업비 510억 원을 투입했다. 진주형 일자리 사업에 40억 원, 주민 긴급 재난 지원비 295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지원 136억 원, 문화예술, 농업 교통 분야 에 39억 원을 각각 긴급하게 지원한 바 있다.

또 제2차 지역경제 지원대책으로 중소기업 고용유지 지원사업 12억3000만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생활지원 조건완화에 50억 원, 대학가 착한 임대인 지원에 10억 원, 코로나19 대응 진주형일자리 사업에 4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제1차 긴급 경제지원 대책 후 추가 지원사업으로 73억 7000만 원, 정부재난 지원금 시비 부담금 80억 원 등 총 740억 원(시비 480억, 국비 153억, 도비 107억)을 긴급 지원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 선제적 공공형 일자리 사업 추진

▷ 진주형일자리 사업 추진

시는 지난 3월 23일 발표한 ‘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 지원대책’에 따라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월 100만 원 수준의 일자리 1000여 개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진주형 일자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사업으로 ▲명예방역지도원(방역지도 및 소독방법 교육) 60명 ▲읍면동 방역원(방역 소독) 148명 ▲산업단지 방역 16명 ▲혁신도시지역 방역 16명 ▲전통시장 방역 30명 ▲공공체육시설 7개소 방역 40명 등 총 310명을 4월 1일부터 긴급하게 투입하고, 2차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일자리 사업으로 23개 분야 776명을 4월 13일부터 투입한 바 있다.

▷ 대대적인 희망일자리 사업 적극 추진

2020년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대적으로 희망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모집인원은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선발 예정 인원 180명보다 2010여 명을 늘려 총 2190명을 모집하고, 사업 분야별로 코로나19 생활방역사업, 환경정비사업 및 서비스 지원 사업 등 191개 사업에 청년일자리 582명, 생활방역 422명, 환경정비 893명, 기타 사업 293명이다.

시는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6월 30일까지 1차 모집을 완료하고 1706명을 우선 선발해 7월 13일부터 각 사업별로 긴급 투입해 희망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간담회 사진. (사진제공=진주시청)
소상공인 간담회 사진. (사진제공=진주시청)

▲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중점 추진

▷ 경남 최초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 지원대책에 따라 시의 재난기금을 투입하여 경남 최초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3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2개월간 신청 받아,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행정권고에 따라 자진 휴업한 업체와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최근 3개월(2~4월)간 50% 이상 감소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휴업 기간과 매출감소 정도에 따라 업소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장면. (사진제공=진주시청)
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장면. (사진제공=진주시청)

▷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추진

시는 코로나19로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괘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융자지원을 위해 진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자금 규모도 당초 350억 원에서 450억 원으로 100억 원 확대했으며,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까지 1년간 발생하는 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대출 시 부담하는 연 1% 정도의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도 1년간 지원해 소상공인 대출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 창업기업 신규 고용 및 보증 보험료 등 지원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 5개소에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시설투자 등을 통해 신규 인력을 고용한 경우 6개월 간 1인당 월별 50만 원을 지원해 6월 말 기준 6개 업체 16명에게 지원한 바 있다.

항공우주부품시험센터 전경. (사진제공=진주시청)
항공우주부품시험센터 전경. (사진제공=진주시청)

▲ 항공우주산업 거점 도시 도약 추진

▷ 항공우주시험센터 및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기반 구축

시는 항공우주산업 인프라 구축 및 저변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19년 5월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를 준공해 우주부품시험센터는 올해 2월 5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되고 있다.

또한 항공을 포함한 수송시스템용 세라믹 융복합첨단화사업을 견인할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가 올해 5월 준공돼 현재 장비 등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5월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미래산업 육성

지난해 8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올해 연구소기업 3개를 설립하고, 7개 기업에 전문기관의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를 진행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내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면서 연구소기업 추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창업 육성, 특화기업 성장지원, 투자연계 등의 사업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미래산업 육성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