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이재설)는 16일 초복을 맞아 삼계탕용 생닭 600마리와 생수 1만 병을 기증했다.
기증받은 삼계탕용 생닭은 조리돼 수용자들 저녁 식사 때 제공되며, 지난달 생수 1만병에 이날 1만병 추가해 총 생수 2만 병은 냉동 보관 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과 내달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재설 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은 “비록 시원한 생수 한 병과 초복의 특식 한 끼이지만 수용자들이 올여름 무더위뿐만 아니라 코로나19를 잘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재덕 진주교도소장은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수용자들이 여름철 건강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생수와 생닭을 지원한 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에 감사하다”며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수용자들에게는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지난달 수용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진주교도소에 생수 1만 병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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