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는 9일 제22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를 이끌어 갈 마지막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고 제8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진보당 류재수 의원과 통합당 조현신 의원이 출마했다.

투표 결과 재적의원 21명 중 류재수 의원 9표, 기권 1표, 조현신 의원이 총 11표를 얻어 당선됐다. 

제8대 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명, 무소속 1명, 미래통합당 소속 3명이다.

앞서 지난 1일 제8대 후반기 의장에 이상영 의원, 부의장에 박금자 의원을 선출했다.

6일 진행된 임시회에서는 기획문화위원장 민주당 박철홍 의원, 도시환경위원장 무소속 이현욱 의원, 경제복지위원장 민주당 윤성관 의원을 선출했다.

상임위원으로는 △운영위원회 조현신, 황진선, 강묘영, 허정림, 김시정, 류재수 등 6명 △기획문화위원회 박철홍, 박금자, 임기향, 정인후, 조현신, 허정림, 황진선 의원 등 7명 △도시환경위원회는 이현욱, 강묘영, 류재수, 백승흥, 서은애, 서정인, 윤갑수 등 7명 △경제복지위원회는 윤성관, 김경숙, 김시정, 박성도, 정재욱, 제상희 등 6명이다.

이로써 9일 진주시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상임위 배분 등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 조현신 위원장은 “제8대 전반기에 이어서 후반기에도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됐다”라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문화위원회 박철홍 위원장은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를 소통하고 원활히 이끌어 가도록 할 것”이라며 “오늘 본 의원을 지지하지 않은 의원님들의 성찰의 기회로 받아들여 하반기 의정활동은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도시환경위원회 이현욱 위원장도 “소신과 원칙을 잘 지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제복지위원회 윤성관 위원장은 “막중한 임무를 준 동료의원님들께 감사하다.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위원장의 역할로서 하반기 진주시의회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금자 신임부의장은 “후반기 의회는 지역의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살펴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당당하고 떳떳한 의회, 할 일을 하는 품위 있는 의회’로 만드는 데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상영 신임의장은 "진주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공간으로 오직 시민의 뜻만을 받들고 실현하는 특별한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의장단은 임기는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앞으로 2년간 진주시의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