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야식배달 전문음식점 특별단속
도내 야식배달 전문음식점 특별단속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배달음식 수요증가
무더운 여름철 식자재 관리 등 위생관리 철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7.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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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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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른 앱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식중독 감염위험성 우려로 인한 야식배달 음식점 위생관리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지난 6월 2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배달앱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 전문업체의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배달앱에 등록된 배달음식점 경우, 객석 없이 조리장만을 갖추고 영업을 하는 곳은 외부와 단절되어 위생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7월 1일부터 배달음식에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식자재 원산지 거짓․혼돈 표시에 대해서도 추가로 단속할 예정이다.

신대호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도민들의 외식보다 배달앱을 통한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 배달 관련 시장규모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기에 이번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도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위생불량 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