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연암도서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진주시립연암도서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영어도서 코너, 북카페 조성 등 열린공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7.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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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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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암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진주시는 7일 오후 2시 30분 조규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관한 지 35년째인 연암도서관은 그동안 건물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돼 자료 활용 공간과 휴게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생활 SOC-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으로 국비 4억, 시비 25억이 투입돼 지난 2019년 9월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새롭게 문을 연 연암도서관은 기존의 폐쇄적이고 정적인 공간에서 탈피해 독서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독서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자료와 이용자 간의 접근점을 극대화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북카페와 영어도서 코너, 연속간행물실, 동화구연 키오스크 등이 신설됨으로써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여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 진입로에는 데크 산책로를 설치했다.

외부 쉼터공간을 확대하여 도서관 외부에서도 시민들이 마음의 여유를 얻고 쉬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그 나라의 미래를 알려면 도서관에 가보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 연암도서관이 새로운 시작을 통해 미래를 향한 지식문화의 흐름을 선도하며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