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후반기 시작부터 반쪽 출발
진주시의회 후반기 시작부터 반쪽 출발
첫 임시회 민주당 의원 모두 불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7.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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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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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진주시의회가 후반기 이상영 의장 선출 이후 시작부터 파행을 겪으며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진주시의회는 1일 오전 10시 제221회 임시회에서 미래통합당 이상영 의장과 박금자 부의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제8대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첫 임시회에는 통합당 의원 10명과 무소속 이현욱 의원, 진보당 류재수 의원 등 12명 만이 참석했다.

의장, 부의장 선거에 불만을 삼은 더불어 민주당 의원 9명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아 결국 반쪽짜리 본회의가 진행된 것.

이번 사태로 인해 오는 2일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6일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및 운영위원회 위원 선임, 9일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이날 의장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이상영 의원 11표, 서정인 의원 9표, 기권 1표로, 이상영 의원이 서정인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으며, 부의장은 1, 2차 투표에서 통합당 박금자 의원(10표)과 민주당 윤갑수 의원(10표) 모두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3차 투표로 이어진 결과, 의회 규칙에 따라 연장자인 박금자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