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4월부터 가정용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함께 쓰는 공구 고방’ 사업을 문산읍 사무소와 천전동, 중앙동, 상평동, 충무공동 행정복지센터 5개소에서 시범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구를 빌리고자 하는 시민은 해당 읍․동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5개 무료대여소 어디서든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빌릴 수 있다.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는 기관, 단체 등 누구나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진주시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생활 정보-공구대여>에서 대여 기관별 ‘공구 비치 품목 현황’을 확인, 대여 기관에 전화 신청을 한 후 신분증 지침해 방문하면 된다.
‘함께 쓰는 공구 고방’의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대여 기간은 3일 이내이고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반납된 공구들은 살균과 소독을 실시하는 등 공구 대여 시에도 대여용 가방을 이용하고 있다.
공구 대여, 반납 시에는 담당 공무원과 파손 여부 등 공구 상태를 이용자가 함께 확인 후 사진 촬영으로 기록을 남긴 뒤 확인절차를 거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평소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가끔 쓰는 생활 공구들이 가정마다 구입하기가 어렵다”며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를 위한 공구 대여 기관이 없어 생활 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쓰는 공구 고방 사업은 시민의 호응도가 높아 5개소 시범 운영 후 사업성과 분석과 시민여론 수렴을 거쳐 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