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동 봉황거리 준공식 개최
진주시 상봉동 봉황거리 준공식 개최
봉황을 만날 수 있는 상봉동의 명소로 발돋움
  • 김정환 기자
  • 승인 2020.06.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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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상봉동 봉황거리’준공식이 지난 23일 상봉동 서봉지(棲鳳池) 공원(구, 가마못 공원)에서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 한병홍 LH 스마트도시 본부장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봉황 거리는 봉황을 주제로 한 벽화와 조형물, 포토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봉산(飛鳳山), 서봉지(棲鳳池) 그리고 봉란대(鳳卵臺, 봉(鳳) 알자리)의 사계절을 담았다.

특히 타일 벽화는 상봉동 봉사단체원과 어린이 200여 명이 작품을 제출해 봉황거리에 흔적을 남겼다.

이 사업에는 시비 4000여만 원과 LH 지역사회 공헌사업비 8000만 원 등 총 사업비 1억 2000여만 원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진주 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LH도시경관단에게 진주시장 표창패가 수여되고, 샌드아트 공연 <봉황의 이야기>, 제막식 및 점등식, 지역가수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 봉황의 이야기는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식전 행사로 봉황그리기, 진주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정준석 부시장은“상봉동 봉황거리 조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지역으로의 변화를 기대한다”며 “봉황이 날고 다시 부흥하는 상봉동을 만들기 위해 상봉동 기관단체들과 주민들이 더욱 더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병홍 LH스마트도시 본부장은“봉황거리를 계기로 상봉동에 많은 인재가 배출되길 기원한다”며“앞으로 LH는 진주시와의 상생 협력하여 마을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상봉동 주민들은“봉황거리와 서봉지 공원으로 상봉동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봉황의 기운으로 상봉동에 좋은 일만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봉지는 지금까지 가마못으로 불려왔으나, 지금 상봉동에서는 주민들과 화합해 가마못을 서봉지로 되돌리려고 공원 화장실 서봉지 벽화조성, 서봉지 명칭 유래 입간판 설치, 단체장협의회(회장 윤순영)의 봉원1 어린이 공원(가마못 공원)을 서봉지 공원으로의 명칭변경 건의서 제출, 공원 바닥 봉황 트릭아트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