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 부분일식 관측회 열려
경남과학고, 부분일식 관측회 열려
코로나19 극복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 제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6.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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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남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부분일식을 관측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과학고등학교)
21일 경남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부분일식을 관측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과학고등학교)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 이하 경남과학고)는 달이 해를 가리는 진기한 천문현상 부분일식을 관측했다.

25일 경남과학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56분부터 오후 6시 9분까지 2시간여 가량 부분일식을 관측하는 큰들 부분일식 관측회를 개최했다.

이번 관측회는 경남과학고의 천체관측동아리인 스페이스 오디세이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동카메라 필름, 과자봉지, 태양필름 등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태양필터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방법으로 부분일식을 관측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경남과학고는 교내의 제한된 교육활동에 지친 학생들에게 답답함을 이겨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을 제공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소독 및 방역, 안전지도에 동참해 관측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한철우 교장은 “ 코로나19의 여파로 외부 행사들이 많이 취소되는 가운데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아이디어를 내고 학생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라며 , 생활 속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교육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경남과학고는 따뜻한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과학 영재교육의 요람이라는 가치아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시하고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