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7월 공연’ 취소
사천문화재단,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7월 공연’ 취소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6.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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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문화재단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4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2020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공연 중 7월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 등의 검토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되는 등 진정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공연 개최로 확진자가 발생 할 경우 지역에 미칠 손실과 수천 명의 관람객 밀집으로 인해 감염 전파 위험이 높고, 시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이 가중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 17일 사천문화재단 이사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추가 확산으로 인해 7월 공연을 취소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만 “8~9월 계획된 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천문화재단은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를 2015년부터 개최해왔으며, 지난해 2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사천시 대표 여름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