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직원들, 사천시 수산물 대량구입
의령군 직원들, 사천시 수산물 대량구입
코로나19 극복 위해 싱싱 활어회 팔아주기 차원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6.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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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싱싱 활어회를 실은 냉동탑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시청)
19일 싱싱 활어회를 실은 냉동탑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시청)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소비 촉진과 지역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사천시와 의령군이 자매도시 연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22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사천시와 의령군이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자매도시 연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천시가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수산물소비촉진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정읍시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행사이며, 이날 의령군 직원들이 모듬회 142세트 530만 원치 구입했다.

19일 사천시는 의령군 직원들이 신청한 회를 냉동탑차를 통해 운반해 의령군 직원들 퇴근시간에 맞춰 현장 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시청)
19일 사천시는 의령군 직원들이 신청한 회를 냉동탑차를 통해 운반해 의령군 직원들 퇴근시간에 맞춰 현장 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시청)

이날 의령군 소속 직원 100여 명이 신청한 회는 삼천포수협 주관으로 삼천포수협 활어회센터 소속 상인들이 정성을 담아 장만했고, 사천시는 아이스박스별로 얼음 포장된 회를 의령군까지 냉동탑차로 저온 운반해 직원 퇴근 시간에 맞춰 현장 배부했다.

준비된 회가 실온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시킴으로써 낮 시간대 기온 상승에 대비한 수산물 선도유지 및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최재원 사천시 부시장은 “사천시에서 추진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힘겨운 수산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대응 등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의령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