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진주시의원, 사회복지공무원 안전대책 마련 시급
윤성관 진주시의원, 사회복지공무원 안전대책 마련 시급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6.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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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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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복지위원회 윤성관 의원이 지난 19일 220회 진주시의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복지콜센터 상담실 분리 및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도내 최초로 진주시 진주복지콜센터를 설치해 원스톱 복지상담과 통합적인 복지정보 제공으로 시민의 복지 소통창구의 역할은 물론 시스템 구축비용 1억 27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은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코로나 19 위기상황에서 진주형 일자리를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과 긴급재난지원과 복지지원 등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 관련 지원시책에 대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콜센터전화상담과 내방민원인에 대한 상담 공간이 협소해서 한 공간에서 진행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민원인의 프라이버시 침해는 물론 전화상담실 운영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라며 “독립된 상담실 마련과 근무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양한 복지정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비해 사회복지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와 민원인의 폭행 등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라며 “근무환경과 처우는 열악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최근 발생한 인근 김해시의 사회복지공무원 폭행 사건과 지난해 천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80대 어르신이 휘발유와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르겠다고 한 협박 사건은 물론 성북동과 가호동을 비롯한 여러 행정복지센터에서의 폭행과 난동을 피운 일이 발생하고 본청에서는 상담 도중 서류봉투에서 칼을 꺼내 휘두르는 등 폭력과 위협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근무환경과 열악한 대우 속에서 제대로 된 복지서비스는 나올 수도 없고 고품질의 복지서비스를 기대할 수도 없다”라며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피해사례를 정기적으로 실태 조사해 예방대책 마련 등 적극적인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