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경남과기대, 코로나19 극복 농촌일손돕기 진행
경상대·경남과기대, 코로나19 극복 농촌일손돕기 진행
양 대학 총장·직원·학생 등 130명 참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6.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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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교직원, 학생 등이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오디를 수확하기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학교)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교직원, 학생 등이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오디를 수확하기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학교)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가 공동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17일 진주시 문산읍 한 농가에서 오디 수확을 통해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는 등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

이날 일손돕기 행사는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교의 주요 보직자, 교수회, 직원협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학노조, 조교협의회 단체장, 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교직원, 학생 등이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오디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학교)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교직원, 학생 등이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오디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학교)

또한 경상대학교 공무원사회봉사단 등 봉사단체 회원 30여 명은 이날 산청군 신등면 일원에서 마늘ㆍ양파 수확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농가의 어려움이 심각해 양 대학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며 “농촌 일손을 돕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인력 문제와 농산물 소비 부 등 농촌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양 대학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 지역사회와 한 걸음 더 도약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