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봉동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감염원 ‘미궁’
진주 상봉동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감염원 ‘미궁’
해외방문 이력, 이태원, 윙스타워 등 관련 없어
접촉자 5명, 동선 노출자 2명 모두 음성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5.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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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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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추가 확진자(진주 12번)가 발생한 가운데 해외 및 국내 집중발생지역 이력 및 이태원, 윙스타워와 등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감염원 역학조사가 미궁에 빠질 조짐이다.

진주 12번 확진자는 상봉동에 거주하는 60년생 남성으로 요양병원 간병인 근무예정자 전수검사 과정에서 22일 오후 6시 양성 판정을 받고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3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 12번 확진자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 동선과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진주 12번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총 9번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모든 이동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진주 12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은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10시 1분 사이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기를 이용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사동 커피향을 방문했다. 당시 이동수단은 도보로 추정된다.

이후 오후 8시 택시로 지인 집으로 이동, 다음날인 21일 오전 9시 30분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오후 4시 인사동 커피향을 방문했으며,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57분까지 남성동 유정장어에서 저녁 식사 후 택시로 지인의 집으로 이동해 오후 11시 30분까지 머물다가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22일에는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오전 10시 14분 강남동 센텀요양병원을 방문, 5분간 입구에만 머물렀다. 당시 병원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오전 10시 23분 천전시장 정류장에서 251번 버스에 탑승해 10시 36분에 동부시장 정류장에 내린 뒤, 택시를 타고 오전 10시 43분 보건소에 도착해 11시 10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마친 후 버스를 타고 인사동 커피향으로 이동해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머물렀다. 이후 오후 3시 15분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기를 이용한 후 귀가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39분 상봉 아파트 정류장에서 251번 버스에 탑승해 이동 중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오후 6시 5분 선학사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이후 오후 9시 보건소 구급차로 경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감염경로와 접촉자·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진주 12번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 5명과 동선 노출자 2명 등 7명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 상태다.

확진자가 이용한 시내버스 CCTV 확인결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버스 내에서는 특별한 접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3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19명으로 확인됐다. 6명은 마산의료원(5명), 진주 경상대병원(1명)에 입원 중이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421명이며, 입국자를 비롯한 자가격리자는 129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