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2살 여아 코로나 추가 확진 판정…총 10명
진주서 2살 여아 코로나 추가 확진 판정…총 10명
도내 18개 시군 중 진주지역 3번째로 추가 확진 높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4.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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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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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됐다.

이는 지난 2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0번째 추가 확진자로 도내 18개 시군 중 3번째로 확진자 발생 수가 높다.

이번 확진자는 칠암동에 거주하는 2018년생 2살 여아로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 7번(60·여)의 손녀이자 진주 8번(30·여)의 딸이다.

진주 10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진주 7번 확진자 발생 시 가족(아버지, 오빠)과 함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 중 발열과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정판정을 받았다.

현재 진주 10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기존의 가족인 오빠와 아버지 외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가족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이후 미확진 가족(증조할머니, 아버지, 오빠)에 대해서는 추가 재확인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달 27일 이후부터 10번 확진자와 가족인 오빠가 어린이집 등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전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10번 확진자는 소아과가 있는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과 동시에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엄마(진주 8번)와 함께 같은 병원으로 전원시켜 진료가 진행 중이다.

진주시의 현재까지 확진자는 완치자 2명을 포함해 총 10명이며, 자가격리자는 모두 369명이다.

한편,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10명이다. 도내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29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9명, 김해 10명, 거제 7명, 밀양 5명, 양산 4명, 고성 2명, 함안 1명, 남해 1명, 함양 1명, 산청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