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함양산삼엑스포, 해외 마케팅 전략 탄력 운용
‘코로나19 위기’ 함양산삼엑스포, 해외 마케팅 전략 탄력 운용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 마케팅 추진
통상사무소·관광공사 지사·국제교류단체 등 활용 간접 마케팅 전개
  • 양우석 기자
  • 승인 2020.04.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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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전경. (사진제공=함양군청)
함양군청 전경. (사진제공=함양군청)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이하 함양산삼엑스포 조직위)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해외 온라인 마케팅 등 비대면 마케팅 방식에 힘이 실리고 있다.

7일 함양산삼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코로나19 세계 확산으로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해외 현지 마케팅 활동이 사실상 차단됨에 따라 코로나19 종식 시 까지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 전략으로 방향을 탄력적으로 전환했다.

함양산삼엑스포 조직위는 코로나19 발병 전까지 해외 기업 및 바이어, 관람객 유치를 위해 해외 현지 설명회 개최 및 해외 박람회 참여, 엑스포 공식여행사 모집, 국내인바운드 여행사 대상 설명회 개최, 국제 교류단체와의 업무협약 등 활발한 해외 유치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도 중국, 일본 등 해외 설명회 계획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상태다.

함양산삼엑스포 조직위는 이러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우선, 국내 거주 중인 6개대학, 6개국, 43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된 SNS 글로벌 홍보단의 SNS를 통한 홍보와 페이스북 및 블로그 영문 버전, 웨이보 중국어 버전, 유튜브 등의 SNS 계정을 통한 온라인 해외 마케팅에 집중 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업무협약 단체 및 자매결연 지자체, 관광공사 해외지사, 도 통상 사무소 등 해외 현지 조직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간접 마케팅 실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의 엑스포 공식여행사 지정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한중우호협회 및 한중앙아친선협회 등 업무협약 체결 국제교류단체 등을 통한 외국인 관람객 유치 등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간접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전국의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등의 외국인 근로자나 이주민 교민회, 이주민 복지센터, 다문화센터 등을 통한 국내 거주 외국인 유치에도 주력 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종식되면 중단됐던 해외 현지 직접 마케팅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장순천 함양산삼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가 비상경제상황으로 참으로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조직위는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된 엑스포 준비로드맵에 따라 엑스포 준비를 차질없이 추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이 세계속에서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정부공인 국제행사로서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 NH농협, 엑스포조직위에서 가능하며, 1차 예매 기간인 올해 6월 30일까지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성인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매권 및 입장권 소지자는 엑스포 기간 중(일부는 예매시 부터 올 연말까지) 경남도 내 16개 시·군 숙박 및 유료관광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할인대상 시설과 할인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