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어린이도서관, ‘야단법석 글쓰기 모음집-내 마음에 답하다’ 발간
마하어린이도서관, ‘야단법석 글쓰기 모음집-내 마음에 답하다’ 발간
  • 문평규 기자
  • 승인 2020.04.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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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법석 글쓰기 모음집-내 마음에 답하다’ 도서 (사진제공=마하어린이도서관)
‘야단법석 글쓰기 모음집-내 마음에 답하다’ 도서 (사진제공=마하어린이도서관)

진주시 마하어린이도서관이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글쓰기 모음집 ‘내 마음에 답하다’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마하어린이도서관은 사립 공공도서관으로 1명의 사서, 10명의 자원 활동가와 350여 명 후원자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시민의 도서관입니다.

마하어린이도서관은 지난해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의 이야기를 전하고 발굴하는 스토리텔러 권영란 작가를 통해 도서관과 지역민의 관계망을 넓히고 도서관 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지난 7개월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활동했다.

아이들과 함께 시를 즐기고 노래하는 ▲시시(詩詩)한 수다 ▲기획 북큐레이션 ‘달마당 책마당’ ▲혼자보다 여럿이- 성인이 모여 함께 글 쓰는 시간 ‘야단법석 글쓰기’, ▲우리동네골목 인문여행 ‘다같이 한바퀴’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이 중 ‘야단법석 글쓰기’는 15명의 여성들이 참여했고 15주 동안 진행됐다.

이번 글 모음집 ‘내 마음에 답하다’는 성장, 결혼과 출산, 여성으로서의 경험과 일상이 대부분이며, 조심스레 마음을 드러내고 조금씩 자신을 찾아가는 서툴고 매끄럽지 않은 글이지만 읽다보면 같이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하게 된다. 진솔함과 소박함이 잔잔한 감동을 갖게 한다.

권영란 작가는 ▲지역의 소중한 이야기 ▲간직해야할 이야기를 모은 ‘남강오백리 물길여행 – 피플파워’ ▲ 시장으로 여행가자 - 피플파워를 펴냈고, 지금도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9일에 예정됐던 출간 기념회는 진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다. 현재로는 진주지역 시·공립도서관은 물론 63곳의 작은도서관도 휴관상태이지만 개관과 함께 출간기념회 및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하어린이도서관(055-753-992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