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추진
사천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추진
사천시, 코로나19 위축 생산농가 고통분담·소비촉진 자극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4.02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시장 송도근)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판로 및 수출물량이 축소된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우리지역 농산물 팔아주기’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우리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소요 물량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행사 목적은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 및 장기화됨에 따라 생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사천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이다.

대상 품목은 사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로 부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각 1kg씩 1묶음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판매가격보다 30여 %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사천시청 직원과 사회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요조사 결과 650여 묶음, 1950㎏ 정도의 판매 수요를 확인하고, 판매처와 협의 후 오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되고 고통 받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서로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모든 시민이 개인 예방수칙 준수 및 정부의 방침을 잘 따라줘 코로나19 사태가 빠른 시일 내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