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운동 시작…현수막 설치하고 본격 유세
여야 선거운동 시작…현수막 설치하고 본격 유세
동시다발적 유세 벌이는 등 총선 표심잡기 경쟁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4.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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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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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영훈 후보
민주당 정영훈 후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진주지역 여야 후보들은 동시다발적으로 유세를 벌이는 등 총선 표심잡기 경쟁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진주갑 정영훈 후보는 천수교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정영훈 후보자와 배우자를 비롯해 시·도의원과 선거운동원, 지지자 등이 모여 승리를 다짐했다.

정 후보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과 조기 완공,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 완성 등 진주가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은 오직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만 가능하다”라며 “13일 동안의 법정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필사적으로 뛰어 반드시 진주 발전을 견인할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오후 5시 평거동 10호 광장에서 본격적인 집중유세를 가진다.

민주당 진주을 한경호 후보
민주당 진주을 한경호 후보

민주당 진주을 한경호 후보도 오전 10시 서부청사앞에서 출범식과 함께 진주발전을 위한 7대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 후보는 이날 대기업 공장 유치, 남부내륙철도 원안유지 및 조기착공, 공공의료원 진주유치, 공공기관 추가이전 등을 7대 공약으로 내세웠다.

통합당 진주을 강민국 후보, 진주갑 박대출 후보
통합당 진주을 강민국 후보, 진주갑 박대출 후보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지지자들과 함께 진양호 충혼탑과 진주성 계사순의단 합동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통합당은 ‘경제 코로나 심판론’을 앞세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고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 이번에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통합당 진주갑 박대출 후보는 2일 충혼탑과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참배를 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후에는 이마트 사거리 출근 인사와 자전거 투어, 현장 방문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나갔다.

박 후보는 유세에서 “무능, 위선, 조작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최악의 경제 상황, 마스크 대란으로 다시 한번 입증된 무능, 조국 전 장관의 조로남불로 대표되는 위선, 드루킹 조작 등 이런 정권에게 다시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진주大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힘을 모아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통합당 진주을 강민국 후보
통합당 진주을 강민국 후보

통합당 진주을 강민국 후보도 선거대책위원회 회원들과 선거사무소에서 ‘강한 대한민국 출정식’을 갖고 총선승리 향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은 진주에서 ‘코로나19’ 추가확진자 발생과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전체 선대위가 아닌 선거사무원과 일부 선대위만 참여하는 약식 행사로 개최됐다.

강 후보는 “보수 대통합을 요구하는 시민의 여망을 담아 총선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고, 살기 좋은 풍요로운 진주, 성장하는 진주를 위해 반드시 당선돼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꼭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진주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민중당 진주갑 김준형 후보
민중당 진주갑 김준형 후보

민중당 진주갑 김준형 후보도 2일 오전 9시 진주농민항쟁기념탑 참배 후 시내버스 차고지를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오후 5시30분에는 개양오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무소속 진주 갑 김유근 후보
무소속 진주 갑 김유근 후보

무소속 진주 갑에 출마한 김유근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진주시청 정문 입구에서 '진주사랑 코로나 방역단 20여 명과 함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부터 진주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민생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대대적인 방역으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이날 출범식에서 "지난 2월 23일 처음으로 방역통을 들었다“며 ”진주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중앙시장, 서부시장, 시내버스 정류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찾아 방역을 오늘(2일)로 40일째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면 문재인 정부는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진주 광미사거리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시작했다.

이후 오후 6시부터 진주 곳곳을 돌며 게릴라 거리유세 등을 펼친다.

무소속 진주갑 최승제 후보
무소속 진주갑 최승제 후보

무소속 진주갑에 출마한 최승제 후보도 이날 오전 6시 천전동 인력사무소 2군데를 방문해 일자리를 찾아 대기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등 첫 유세일정을 시작했다.

최 후보는 유세차량 없이 개인 자전거 투어를 통해 칠암동과 혁신도시 등 진주 곳곳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치는 중이다.  

무소속 진주을 이창희 후보
무소속 진주을 이창희 후보

무소속 진주을 이창희 후보 역시 오전 12시 하대동 탑마트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에 들어갔다. 오후 6시에는 공단 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친다.

이밖에 우리공화당 진주을 김동우 후보는 오후 3시 서부시장과 상대동 인근을 돌며유세를 펼쳤으며,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 후보도 각 지역구마다 현수막을 2개씩 내거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우리공화당 진주을 김동우 후보
우리공화당 진주을 김동우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 후보 현수막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 후보 현수막
©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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