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편 감축과 항공운임 상승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부농협 산지 유통센터 현장을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규일 시장은 “신선농산물 수출농가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수출활성화 사업비를 당초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증액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수출활성화 사업은 선별, 포장 등 물류비 부담이 많은 신선농산물의 지속적인 수출확대와 수출을 통한 내수시장 안정에 기여코자 작물별 선별 및 포장재비 일부를 수출 실적에 따라 지원하는 사업으로 딸기 등 신선농산물 전 품목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진주시의 수출 주력 품목인 딸기의 경우 지난해 가을 정식기에 잦은 강우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줄어들어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출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수출 활성화 사업비 10억 원을 증액하면 품목에 따라 선별비는 최고 70%, 포장재비는 최고 60%까지 지원된다”며 “이번 수출활성화 사업비 지원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수출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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