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합시다] 코로나19 진정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공유합시다] 코로나19 진정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3.3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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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 제공

국내 1000명대에 육박하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가 100명대 이하로 줄어들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지역에도 일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수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코로나 발생지역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여전히 종교시설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발생 위험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개학이 예정된 4월 6일 이전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남도와 진주시는 시는 경남도와 함께 다음달 4일까지 △사회활동 최소화 △종교단체, 노래연습장, 요양병원 등 위험시설 운영 제한 및 방역지침 준수 △진단검사 확대 등을 실시한다. 시는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PC방, 노래연습장 등 위험시설에 2주간 운영 자제와 함께 불가피하게 운영을 할 경우 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는 공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1. 국민 행동 지침

- 불필요한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기 (해외에서 식사 시 감염 사례 다수 보고되어, 특히 식사를 동반하는 행사 · 모임은 연기하거나 취소)

-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을 제외한 외출 자제하기

- 다른 사람과 악수 등 신체 접촉은 피하고 2M 이상 거리두기

-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하기

- 집, 사무실 등 매일 주변 환경 소독 · 환기하기

2. 직장 내 개인행동 지침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꼼꼼하게 씻기

다른 사람과 1~2M 간격 유지하고 악수 등 신체 접촉 피하기

컵이나 식기 등 개인 물품 사용하기

마주 보지 않고 일정 거리 두고 식사하기

- 퇴근 이후에는 다른 약속을 잡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3. 사업주 행동 지침

- 밀집된 근무 환경 최소화를 위해 근로자 재택근무, 유연근무, 출퇴근 및 점심시간 조정

- 출장은 연기 · 취소하고, 회의는 전화 통화나 영상회의로 진행

- 직원이나 시설 방문자 대상 발열·호흡기 증상 모니터링 유증상자는 출입하지 않도록 조치

- 탈의실, 실내 휴게실 등 공용공간 이용 자제 요청하기

- 필요한 위생물품을 비치, 매일 2회 이상 환기, 접촉하는 표면 소독해 사업장 청결 유지하기

- 유증상자는 출근하지 않도록 하고, 발열 체크 후 증상이 나타나면 근무 중 즉시 퇴근 조치

4. 종교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클럽 등 준수 사항

-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조치 (체온 1일 2회 이상 점검해 대장 작성)

-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후 고위험군 출입 금지

* 최근 2주 이내 해외여행력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유증상자 대장 작성

-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조치)

-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 종교 행사 및 시설 이용자 간 최소 1~2M 거리 유지

- 집회 전후 소독 및 환기 실시

* 문 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장소와 물건

* 일시, 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 단체 식사 제공 금지

-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작성 · 관리(성명, 전화번호 필수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