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0년 추경 7398억 원 편성
사천시, 2020년 추경 7398억 원 편성
코로나19 대응 예산 등 394억 원 증액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3.3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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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는 코로나19 사태 대응 예산 394억 원 등이 포함된 총 7398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5일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주요사업으로는 긴급복지생활비 4억 원, X-ray장비 및 열화상 카메라 구입비 1억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및 소규모 경영개선지원 1억6000만 원,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주차타워설치 72억 원, 사천읍·삼천포 중앙시장 개별점포 노후전선교체 4억3000만 원, 전통시장 환경정비사업 2억2000만 원이다.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촌뉴딜300(중촌항,낙지포항)사업비 36억 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했다.

뿐 만 아니라 와룡문화제, 주민복지박람회 등 행사성 경비 약 12억 원을 삭감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재편성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설치, 마스크 및 방역소독기, UV대인소독기 구입비 등 7억 원의 예비비를 적기에 신속 집행·대처해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추경과는 별도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등 기존 복지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재난긴급생활비’ 54억 원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