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자화상(自畵像)II–나를 보다’ 개최
경남도립미술관 ‘자화상(自畵像)II–나를 보다’ 개최
  • 문평규 기자
  • 승인 2020.03.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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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도립미술관
사진제공=경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함께 서화미술특별전 <자화상(自畵像)Ⅱ-나를 보다>展를 오는 5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말기와 대한제국, 일제강점기를 지나 대한민국이 수립되기까지의 다양한 역사사건의 관계 인물 서화는 물론 프로작가달의 작품을 통해 전환기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무오독립선언서, 3.1독립선언서를 비롯해 당대 최고 서화가의 작품까지 20세기 초를 대표할 각계각층의 서화, 유물, 사진 등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해방 이후 북으로 남으로 오고 간 월북-월남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비교해 볼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년 전 예술의전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남지역’ 미술 작품이 추가돼 구성이보다 풍성해졌다.

이번 전시의 이야기는 조선 말기에서 시작해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 분단정국까지 이어진다.

조선 말기 고종에서부터 해방 후 김구 선생까지 이 땅의 인물들의 고뇌가 묻어난 친필 유묵이 전시되며, 장승업에서부터 고희동을 지나 이쾌대까지 서화 미술의 변화 양상을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