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씽씽’이 업계 최초로 경남 진주시에 진출했다.
씽씽은 30일 대학가 부근에 공유 킥보드 100대를 배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동이 불편했던 ▲캠퍼스 ▲원룸촌 ▲진주역 ▲버스터미널을 시작으로 단거리 이동 수요를 충족하고, 향후 진주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씽씽은 진주 지역 사업자 ㈜브리콘랩과 제휴해 운영-수리-서비스 노하우를 교육하고 이를 직접 운영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신규 사업모델을 확보했다.
‘씽씽’은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고객 불편이 발생 시 30분 내로 즉각 조치하는 등 지역 내 서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진주시 진출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주일 간 ‘씽씽 프리라이딩’ 이벤트를 진행한다. 씽씽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진주 지역 내에서 하루 한 번 10분씩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후는 정상 과금 된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씽씽이 지역 내 사업자의 신규 사업모델을 확보하고 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장한 첫 사례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광역시 외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소도시 내 사업자와 제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기 ㈜브리콘랩 대표는 “지역 내 공유킥보드 수요가 높아 사업을 추진하던 중 업계 선도 기업 씽씽과 제휴해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씽씽의 2세대 배터리 교체형 킥보드로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서비스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씽씽은 지난해 5월 서비스 출범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회원 수 20만 명을 확보했다. 누적 투자금은 100억 원을 넘어섰으며, 공유 킥보드 530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과 부산 서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