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확진자 1명 발생, 접촉자 4명 연락 안돼
진주 확진자 1명 발생, 접촉자 4명 연락 안돼
진주시, 정확한 감염원 알 수 없는 상태
확진자 가족, 직원들 모두 음성 판정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3.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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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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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38일 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조치사항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평거동 제우스빌딩 내 마사지 숍 '문타이' 카운트 직원 50대 여성 A씨(진주 3번)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근육통과 무기력함 등의 증상으로 28일 오전 11시 18분경 승용차를 이용해 보건소 드라이버 스루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오후 6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지난 21일 남편과 함안 거주의 아들, 며느리, 손주 등 5명과 승용차를 타고 전남 담양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여행에 함께 동승은 하지 않았지만 진주시 가좌동 소재 아파트에 함께 거주하는 경상대학병원 간호사인 딸도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A씨는 지난 26일, 27일 자택에서 남편이 운전한 승용차로 평거동 문타이로 이동,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근무를 한 뒤 자신의 승용차로 귀가했다.

28일에는 자택에서 자차로 오전 9시경 문타이에 출근 한 뒤, 오전 9시 12분부터 54분까지 평거동 복음내과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이 확인됐다.

또 같은날 오전 9시 55분부터 10시경 병원과 같은 건물의 더블유스토어 한빛약국에서 약을 구입한 후 문타이에 복귀했다.

현재 A씨가 다녀간 해당 건물들은 지난 29일 방역 후 출입을 통제한 상태다. 

시는 건물 CCTV, 진료내역 및 조제내역을 분석해 복음내과의원의 접촉자 11명과 한빛약국의 접촉자 직원 1명을 검사 의뢰 중에 있다.

또 A씨 가족 총 6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이밖에 문타이 접촉자인 공동 사장 2명, 직원 1명, 태국인 마사지사 6명 등 9명도 음성으로 판정됐다.

특히 지난 26~28일까지 A씨가 밀접 접촉한 사람을 파악한 결과 32명으로 확인됐지만, 이 가운데 4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가 문타이내 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확진자와 고객 접촉자 8명 중 1명, 27일 방문자 5명 중 3명은 연락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확진자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32명(가족2+문타이종사자9+복음병원·한빛약국12 + 문타이 고객9)은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다.

시는 “확진자의 경우 증세가 나타나기 하루 전날부터 동선을 파악하기 때문에 A씨가 21일 담양 다녀온 것이 코로나19 감염원이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다”며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에 대해 알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9일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91명으로 확인됐다. 시·군별로는 창원 25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김해 각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3명, 진주 3명, 고성 2명, 함안·남해·함양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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