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선거 안심하고 투표하세요!”
“국회의원선거 안심하고 투표하세요!”
경남도선관위, 코로나19 확산 차단‧예방을 위한 투표절차 마련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3.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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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6층 회의실에서 실시된 모의투표 체험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투표사무원이 비접촉식 체온계를 통해 모의투표 체험에 참석한 유권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지난 25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6층 회의실에서 실시된 모의투표 체험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투표사무원이 비접촉식 체온계를 통해 모의투표 체험에 참석한 유권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에도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차단‧예방을 위한 투표절차를 마련하고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 알리기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예방 위한 투표절차 마련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도내 305개 사전투표소와 940개 선거일 투표소에 대해 투표 전날까지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이 완료된 투표소는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사전)투표일, 안내요원은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고, 투표소 입구에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한다.

지난 25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6층 회의실에서 모의투표 체험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유권자가 투표소 입장을 위해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지난 25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6층 회의실에서 모의투표 체험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유권자가 투표소 입장을 위해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하고, 임시기표소는 주기적으로 소독한다.

모든 투표사무원과 참관인은 마스크 및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선거인이 접촉하는 기표대, 기표용구, 투표함 등 모든 물품·장비와 출입문 등은 수시로 소독할 예정이다.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 안내

감염 예방을 위해 유권자가 지켜야 할 행도수칙도 제시했다.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투표소에 가기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신분증과 함께 마스크를 준비해야 한다. 어린 자녀는 감염 예방을 위해 가급적 투표소에 동반하지 않는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안내에 따라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배부되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입장한다. 본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벗거나 살짝 내려야 한다.

4월 15일에 치뤄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 안내문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4월 15일에 치뤄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 안내문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투표소 안‧밖에서는 다른 선거인과 1m이상 거리를 둬야하며,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한다. 발열 증상 등이 있는 경우 안내에 따라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한 후 보건소를 방문해야 하며, 귀가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한편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거소투표기간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에 신고하고 병원,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택에서 거소투표 할 수 있도록 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도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