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선진리성, 벚꽃개화기 차량 전면통제
사천 선진리성, 벚꽃개화기 차량 전면통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3.26 0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위해 벚꽃개화기인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선진리성 진입차량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오는 28일부터 예정이던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취소하고 차량을 일방통행 시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이행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개학 시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하는 것에 발맞춰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야외에서 충분한 거리를 둔 이동은 비교적 안전하므로 상춘객의 전면통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출입자 발열체크와 함께 선진리성 일원의 방역 활동, 사회적 거리두기 이동 캠페인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벚꽃개화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진리성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며 “다소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지금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전 국민이 마음을 모아야 할 시기이므로 이해해 주시고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