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통한 ‘제조업 혁신 가속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통한 ‘제조업 혁신 가속화’
경남도,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운영계획 수립 추진
스마트공장 도입…생산성 30% 증가, 기업 당 고용 2.2명 증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3.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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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상남도청
사진제공=경상남도청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올해 93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구축 및 고도화 등 스마트공장 5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해 스마트제조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도입 희망기업은 기업 당 신규구축 최대 1억4000만 원, 고도화 최대 2억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1438개 지난해 548개사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한 바 있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30% 증가, 매출액 7.5% 증가, 불량률 38.3% 감소 등 경쟁력이 높아지고 기업 당 고용이 2.2명으로 증가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2000개 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목표로 ▲신규 및 고도화 스마트공장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사전․후 컨설팅 지원,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금융 지원) 운영 등 스마트공장의 성공적인 보급․확산을 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를 제조업 스마트혁신으로 도민이 성장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지원 방향도 기존 스마트공장 저변 확대에서 고도화로 전환해 이전과 기존 컨설팅과 별도로 고도화 컨설팅,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등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사업을 다양화해 나간다.

스마트공장 성공적 구현을 위해서는 공급기업의 성장이 필수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이 도입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우수한 스마트제조기술을 가진 공급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제조기술 R&D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이 자체 기술인력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고도화하는 경우도 지원대상에 포함하며, 클라우드 활용기업의 서비스 이용료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공장 레벨3이상 구축기업은 보안솔루션을 필수로 구축 연동해야 한다.

경남도는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추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 지표를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전수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성과를 거둔 우수기업은 발굴하여 성공사례 및 노하우를 확산해 나가고, 실패사례도 과감히 공유하여 도입기업 스스로가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경남도,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을 통해 도입기업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남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1811-8297)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