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제 예비후보, 카카오톡 정책간담회 청년편 개최
최승제 예비후보, 카카오톡 정책간담회 청년편 개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2.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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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제 예비후보의 카카오톡 정책간담회 청년편 오픈카카오톡 채팅방 캡쳐. (최승제 선거사무실 제공)
최승제 예비후보의 카카오톡 정책간담회 청년편 오픈카카오톡 채팅방 캡쳐. (최승제 선거사무실 제공)

최승제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진주시 갑 선거구)는 대면 선거운동 대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최승제와 함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설해 첫 번째 주제인 청년편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오후 8시 열린 카카오톡 정책간담회는 진주시 청년 40여 명이 참여해 최 후보의 청년 정책에 대해 예비후보에게 직접 묻고 자신들의 의견을 나누는 채팅 형식으로 1시간 30분동안 진행됐다. “자신의 자리에서 의연하게 대처하는 국민들을 응원하며 이에 발맞추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카카오톡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청년 편에서는 ▲지역을 떠나는 청년 ▲청년의 사회, 정치참여 ▲청년 주거 빈곤 문제 ▲앞으로의 고용정책 방향 ▲지역을 떠나는 청년 ▲청년의 사회정치참여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한 사람이 독립된 성인으로 이행하기까지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며 “영유아, 초·중·고 시절은 물론이고 청년들의 대학교 등록금, 취업준비비용, 주거비와 같은 부담들은 부모의 도움없이는 어렵다. 청년 문제는 부의 세습과 불평등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역을 떠나는 청년에 대해 “일자리를 비롯해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니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정치가 할 일은 지역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청년들을 응원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학교 주변 말고는 갈데가 없다”, “지하철이 있고 더 규모가 큰 도시로 가고 싶긴하다”, “일자리가 가장 크다”, “미디어들이 죄다 서울이야기이다” 등 공감을 나타냈다.

또 한 청년이 “진주에 사는 게 자부심이 있으면 안 떠날텐데”라고 하자, 최 예비후보는 “풍토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다. 지방이 아닌 지역이 될 수 있는 사고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고 일단 분권(업무와 재정의 지자체 이전)과 자치(행정이 아닌 주민, 민간으로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의 주인으로 실행하고 책임지는 경험을 할 장을 더 많이 만들면 많은 사람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을 것이고 자연스레 자부심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번째 주제인 청년의 사회, 정치 참여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여러 지자체에서 유행이 되버린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여전히 결정권이나 참여의 수준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구색 맞추기 청년 정책 대신에 국가적으로는 청년부를 신설한다거나 지자체의 각종 위원회에 청년 비율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기성 세대들이 독점하고 있는 사회, 정치적 자리들을 청년에게 내놓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상정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이 통과되는 것이 1차적으로 필요하다”며 “청년들의 정치 참여 확대는 제도를 통해 일단 강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