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단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방역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 방역 ▲동계전지훈련팀 제한 ▲관광시설의 감염증 예방 방역소독 ▲관내 여행사와 연락체계 구축 등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지난 23일 코로나19 관련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시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와 관련된 행사는 당분간 중지하고 감염취약 계층인 노약자 관련 행사와 복지관 프로그램도 중지하거나 무기 연기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열화상카메라를 6대에서 12대로 확대 설치 운영하고 사천·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에 자외선(UV) 살균기 각 1대를 즉시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사천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은 가급적 다수가 모이는 행사 또는 집회 참여는 당분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종교단체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집회는 스스로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사천시보건소(☎055-831-3620~4)로 우선 신고해야 한다”며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충분하게 막아낼 수 있는 질병이라며 동요하지 말고 일상생활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천시는 24일 오후 3시 현재 관내에 확진자는 없는 상태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화상카메라 추가 설치하고 자외선 살균기를 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