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오는 29일 남해전통시장에서 개최되는 플리마켓 행사를 앞두고 경남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플리마켓을 개최해 왔다.
군 관계자는 “시장상인회, 셀러측과 간담회를 열어 2월 행사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는 플리마켓 행사를 연기하는 데 의견을 모아 최종 행사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연기 결정 사유를 밝혔다.
남해군은 3월 플리마켓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일을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군은 내달 11일 한 차례 간담회를 더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3월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첫 플리마켓 행사를 기대했을 관광객과 군민분들께 연기 소식을 알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추후 개최될 플리마켓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다채롭게 꾸려 더욱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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