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접촉 가능성 큰 234명 자가격리 조치
진주시, 접촉 가능성 큰 234명 자가격리 조치
유증상자 48명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 판정
1127명 신천지 신도 중 694명 연락처 확보
신도 433명은 경남도 의뢰해 연락처 확보 시도 중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2.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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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와 접촉가능성이 많은 234명을 자가격리 했다고 밝혔다.
23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와 접촉가능성이 많은 234명을 자가격리 했다고 밝혔다.

진주시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난 21일 발생한 첫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큰 23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23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와 접촉가능성이 많은 234명을 자가격리 했다"며 "이중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 48명은 검체 채취를 실시한 결과 27명이 음성판정, 이날 나머지 21명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1일 발생한 2명 이외에는 추가 확진자는 없다"며 "현재 의료진의 집중치료를 받고있으며,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밝혔다.

특히 관내 신천지 진주교회 관련 5곳의 1127명의 신도 중 694명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미 확보된 433명에 대해서는 경남도에 의뢰해 연락처 확보를 시도 중이다.

또 연락처가 확보된 694명 중 32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조사를 완료, 응답 거부 및 통화가 되지않는 총 32명에 대해 진주 신천지 교회에 협조를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시는 감염자의 신속한 조치를 위해 대구, 경북으로 왕복하는 시외, 고속버스터미널, 진주역 등 5개소에 10개반 22명의 근무조를 투입, 전 승객과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위생용품을 비치해 철저히 점검, 관리 중에 있다.